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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1

이유진은 대답하지 않고, 잠시 생각한 후 당직실로 돌아왔다.

데이터 케이블을 설치한 후, 이유진은 곧바로 량원칭이 류웨이와 상사에게 앞뒤로 협공당하는 선정적인 사진을 찾아 인쇄했다.

컬러 프린터로 인쇄하니 해상도가 매우 좋아 무척 선명하게 보였다.

A4 용지를 보며 이유진은 만족스럽게 웃었고, 잠시 생각한 후 서랍에서 검은색 펜을 꺼내 세 사람의 얼굴을 모두 가렸다. 그 선정적인 장면을 보니 이유진은 오히려 약간 흥분되기까지 했다.

그 후 이유진은 양면 테이프를 위에 붙이고, 종이를 말아서 들고 다시 아파트 단지로 갔다.

복도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