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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5

양친은 이때 이유금의 귀에 대고 한마디를 속삭였다.

이유금도 물론 아주 분명하게 들었다. 승진을 위해 자기 아내를 고위 간부에게 바치는 상황이라니, 전에 이유금도 그런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지만 항상 황당한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늘 자신의 눈앞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유금도 살짝 '응'하고 대답했다. 두 사람 모두 최대한 목소리를 낮춰서 옆방 사람들이 이쪽의 소리를 알아채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여보, 우리 옆방의 흥미진진한 3인 게임을 구경해볼까? 아까 그 남녀 학생들 기억나? 우리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