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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1

밖에 있던 류야팡은 양친의 말을 듣고 마음이 좀 놓였다.

곧이어 리유진은 류야팡의 경쾌한 발소리가 부엌 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들었다.

"리 아저씨? 어떤 리 아저씨? 기억이 안 나는데?"

류야팡의 말이 끝나자마자 반쯤 열린 부엌 문이 열리고, 류야팡은 리유진이 부엌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이때 리유진은 꽤 연기를 잘했다. 수도꼭지 앞에 옆으로 서서 손에는 채소를 들고 다듬는 척하고 있었다. 류야팡을 보자 리유진은 그녀에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대신했다.

키가 크고 피부가 검은 리유진을 보자, 류야팡은 즉시 이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