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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3

이어서 리유진은 조금 긴장하기 시작했다. 방금 소리와 움직임이 너무 컸는데, 누군가 발견한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지금 시간이 너무 늦고, 이런 고급 주택가에서는 보통 집에 돌아가는 것 외에는 복도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리유진의 마음은 조금 안정되었다.

자신이 흐물흐물하게 만든 여자 후어페이를 부축해 조용히 집으로 돌아왔다.

계속 살짝 열어두었던 현관문을 닫은 후, 리유진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막 들어오자마자, 리유진은 후어페이의 남편 손옌이 언제 침실에서 나왔는지 모르게 서 있는 것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