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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

이 순간 욕망이 이유진의 머릿속을 지배했고, 그의 손은 무의식적으로 작은 속옷을 집어 코 아래로 가져가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강한 자극으로 이유진은 갑자기 정신이 들었다. 급히 속옷을 가방에 던져 넣었다.

곧바로 자신의 뺨을 때리며 정신을 차리고, 샤워젤을 들고 문을 닫고 나갔다.

"이 옷은 아마도 수잉이 세탁하려고 가져온 거겠지..."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수잉이 자신의 속옷 냄새가 조금 강해서 삼촌을 정신 차리게 했다는 것을 알면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목적은 달성했다. 오히려 예상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삼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