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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

이유진은 갈아입을 옷을 들고 욕실로 들어가, 문을 닫고 돌아서자마자 첫 눈에 들어온 것은 수잉이 방금 세탁한 속옷이 눈앞에 걸려 있는 모습이었다.

손바닥만한 연보라색 레이스 팬티는 너무 얇아서 그 너머로 맞은편 불빛이 훤히 비쳐 보였다.

그 섹시한 속옷은 이유진에게 수잉의 탄력 있고 풍만한 두 개의 부드러운 가슴을 연상시켰다.

이유진은 주먹을 꽉 쥐고 그 자리에 서서 보라색 섹시한 속옷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서는 이미 붉은 빛이 번지고 있었고, 스스로도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

마지막 순간에 이유진은 수도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