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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8

왕강 쪽에서 아무런 이상한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소리 없이 계속 움직였다.

리유진은 리야가 떠난 후, 조용히 침대 쪽으로 조금 더 움직였다.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침대 쪽에 엎드려서 발각되지 않게 하려는 생각이었다.

리야는 이때 저린 몸을 참으며 힘없이 왕강의 품에서 조용히 일어났다.

리야가 왕강의 팔을 부드럽게 잡아 그의 옆에 내려놓은 후, 마치 마라톤을 달린 것처럼 숨이 무척 가쁘고 긴장되었다.

어둠 속에서 리야는 비로소 옆에 누워있는 리유진을 바라보았다. 어둠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희미하게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