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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3

"샤오야, 오늘 밤 나를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했는지 말해봐. 지금 정말 알고 싶어." 리유진이 또 한마디 했다.

"나한테 부탁해봐." 리야는 리유진을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매끈한 머리카락이 미풍에 살짝 흔들렸다.

"부탁할게, 샤오야." 리유진이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어조는 사람들의 소름이 돋게 만들었다.

리야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이게 다야? 어떻게 부탁하는 거야?"

"행동으로 보여줄게.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때가 되면, 내 최선을 다해 너를 모실게. 지난번에 왕강이 너랑 그렇게 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