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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0

"여보, 지금은 안아주지 말고, 나중에 자면서 안아도 될까? 지금은 씻고 와야 해. 이렇게 끈적끈적한 채로 있으면 네 몸에 묻을 거야."

왕강은 말하면서 다리를 내려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이 옆에 있는 리야에게 말했다. "여보, 이번에는 약을 먹지 않는 게 어때? 우리 올해 아이를 갖기로 했잖아. 마침 지금부터 준비하면, 네가 아이를 낳을 때가 내년 봄이라 날씨도 좋을 때일 거야. 여보, 어떻게 생각해?"

왕강의 말에 리야는 속으로 입을 삐죽였다. 고작 3분 만에 자신이 배란을 할 수 있을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