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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4

김야오는 머리를 말리고 나서 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미 남편에게 복수했는데, 이렇게 계속 진행해야 할까?

그냥 직접 말해서 그를 돌려보내는 게 어떨까?

김야오는 쓴웃음을 지으며 이 방법을 부정했다. 지금 그를 돌려보내려 해도 아마 그는 가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이미 한 번 일어난 일이니 두 번째라고 해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나중에 이 경비원과 연락을 끊으면 그만이다.

결국 한참 후, 김야오는 마음속으로 무력하게 한숨을 쉬었다. 정 안 되면 오늘 밤은 이 남자에게 다시 한 번 몸을 허락하고,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