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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0

"오빠, 저는 당신 의형제의 아내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이야는 얼굴이 붉어지며 이유진을 한 번 쳐다보았다. 이번에는 그녀의 시선이 더 이상 몰래 훔쳐보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옆에 있는 이유진의 우뚝 선 텐트를 내려다보았다.

이야가 아름다운 눈으로 한 번 쳐다보았을 때, 이유진의 피가 모두 그 텐트로 몰려가 다시 한번 격렬하게 뛰었고, 이 모습을 이야가 똑똑히 보았다.

"나도 원하지 않아, 하지만 통제할 수 없어. 게다가 네가 내 의형제의 아내라는 걸 알면서도, 오히려 그런 관계일수록 상상하면 더 자극적이야."

이유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