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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

그리고 리유진은 침실로 돌아와서 먼저 빨래를 했다. 빨래를 마친 후에 공부를 시작했다.

부엌에서는 채소를 자르는 소리와 접시가 부딪히는 소리가 간간이 들려왔다. 맛있는 음식 냄새도 났다. 가끔 펑인이 즐겁게 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리도 들렸다.

리유진은 자연스럽게 공부하던 생각을 멈추었다. 모든 주의력이 바깥의 소리와 냄새에 집중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사람은 정말 자신의 인상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의 독특한 기질에 충격을 받았던 것이 기억났다. 말투가 강하지는 않았지만, 어조는 사람들에게 거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