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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편안한 잠에 들다......

이유진은 아침에 새해를 알리는 끊임없는 폭죽 소리에 깨어났다.

힘겹게 눈을 뜨고 주위를 멍하니 둘러보며, 기억이 비어있고 상황이 불분명한 채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열심히 회상하려 했다.

술은 수잉이 처음 방문했을 때 가져온 선물이었다. 좋은 술이었다. 두 병을 마셨지만 아침까지 전혀 두통이나 불쾌감이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술이라도 많이 마시면 취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어제 식탁에서 수잉과 나눈 대화부터 나중에 수잉과 함께 더 마시자고 했던 상황까지 모두 기억이 났다.

수잉이 자신의 품에 안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