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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말을 마친 수잉은 리유진의 품에 뛰어들며 말했다. "나 너무 지쳤어, 정말 너무 지쳤어..."

술을 한잔 마신 리유진은 약간 어지러웠지만, 수잉의 부드러운 몸이 자신의 품에 꼭 붙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몸이 굳어버려, 양손을 머리 위로 들고 움직이지도 못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마침내 망설이며 수잉의 몸을 감싸 안고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한참을 울던 수잉은 마침내 천천히 리유진의 품에서 떨어졌다.

삼촌 앞에 자신의 눈물로 젖은 흔적을 보고, 다시 고개를 들어 양손을 높이 들고 어색한 모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