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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

"흥, 역시 시집간 딸은 쏟아진 물이구나. 아직 진짜로 그 사람과 결혼한 것도 아닌데 벌써 이렇게 소중히 여기는 거야?"

"분명히 큰 수박이 있는데, 결국 제일 작은 걸 골라서 나한테 주다니, 정말 인색하네."

수잉은 어리둥절하며 수박을 내려놓고 머리를 긁적이며 한숨을 쉬더니, 엄마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천천히 말했다: "엄마, 내 친엄마, 정말 당신한테 항복이에요. 이런 일까지 하세요?"

"제가 수박 자르는 동안 몰래 검사하러 갔던 거예요? 아니면 돌아갈 때 두 개 더 가져가실래요? 아마 벌써 골라놓으셨겠죠?"

펑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