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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3

이유진은 후시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자리에 앉은 후, 이유진은 좀 더 편안하게 앉기 위해 자세를 조정한 다음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오히려 후시만은 불만스럽게 콜라를 팔걸이 앞쪽 홀더에 놓고, 짜증스럽게 팝콘을 먹고 있었다.

"삼촌, 그 여자는 어떤 사람이에요? 삼촌을 속이지 않을까요? 사진 있어요? 보여주세요." 이유진이 앞에 있는 큰 스크린을 보고 있을 때, 옆에 앉아 있던 후시만이 조용히 물었다.

이유진은 후시만이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휴대폰을 꺼내 양친의 사진을 찾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