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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3

이유진의 눈은 전혀 통제가 되지 않았고, 후시만의 두 둥근 볼을 잠깐 본 후, 시선을 아래로 옮겨 그녀의 섹시한 두 다리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170cm가 넘는 키의 여자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커 보였는데, 이렇게 보니 이유진은 눈앞에 다리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얗고 섹시하며 곧고 길쭉한 다리는 이유진에게 그날 양말을 신은 그 다리를 만졌던 감각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계속 보실 건가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후시만은 이 나이 든 남자가 자신의 다리를 멍하니 바라보는 것을 보고, 이런 시선을 많은 남자들의 눈에서 봐왔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