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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2

"이 일은 아직 엄마한테 말 안 했어요. 말하면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봐 걱정돼요. 요 며칠 겨우 좀 나아졌거든요. 지난번에 당신이 그렇게 한 후로 그날 하루 종일 침대에서 못 일어났어요. 지금에야 겨우 좀 나아졌어요."

"마침 저도 요 며칠 밖에 안 나갔어요. 엄마 만나서 잠깐 돌아다니고 싶다고 말한 다음에 당신을 찾아갈게요. 그때 진짜 상황이 어떤지, 우리 셋이 만나면 모든 것이 분명해질 거예요."

이유진은 이 말을 듣고 미간을 찌푸렸다. 오래 생각하지 않고 후시만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 일은 일단 네 엄마한테 말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