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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

주변 사람들은 소 노인을 보고 또 손향욱을 보며, 이 노인이 누구길래 이렇게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지 수군거렸다.

수도에서 온 귀공자에게까지 대들다니, 이전에 A성에서 이런 인물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다.

하지만 지난번 병원으로 달려왔던 성부의 고위 관리들은 모두 눈코 뜰 새 없이 자기 딸들을 데리고 멀찍이 피했다.

이 노인의 신분은 불분명했지만, 그가 전에 병원에서 육가까지 불러들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인물임이 분명했다.

그리고 수도에서 온 이 손 공자도 그들이 건드릴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염왕들이 싸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