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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

"여보세요, 어떡하죠."

수이원은 샤오무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녀의 표정은 평온해 보였지만, 온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녀의 내면은 거의 무너질 지경이었다. 도대체 이곳은 어떤 괴상한 곳인지, 괴물도 있고 늑대까지 있다니.

그녀는 A성에 이렇게 큰 숲과 폭포가 있었다는 기억이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벌써 별장단지나 관광지로 개발되었을 텐데.

샤오무도 늑대 울음소리를 듣고 불안해졌다. 그는 수이원 같은 부유한 집안 자제가 아니었다. 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자랐고, 주변은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마을에서도 사냥을 하러 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