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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

다른 두 명의 형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그 냄새에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그들도 시체를 자주 보고 직접 검사하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시체 부검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드문 경험이었다. 특히 이렇게 물에 불어버린 시체는 더욱 그랬다.

젊은 형사는 형사팀에 들어온 지 겨우 2년 밖에 되지 않았고, 형사 1지대 같은 중범죄팀에 있던 것도 아니라서 시체 같은 것은 몇 번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그는 휘청거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법의학자가 조심스럽게 손으로 부드럽게 부풀어 오른 폐를 누르는 것을 보자, 더 이상 참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