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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

형사 2지대의 루 팀장은 문 앞에 선 미녀의 얼굴을 보자마자 넋을 잃고 말았다.

원래는 자기 지대에 온 여자 신입이 꽤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진짜 미녀는 형사 1지대에 빼앗겨 버렸다.

이건 정말 못마땅했다. 어째서 좋은 일은 항상 형사 1지대가 독차지하는 걸까,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

그런데 그의 옆에 있던 새로 입사한 미녀는 항상 눈치를 살피는 고수였다.

루 팀장의 표정을 보고는 그의 심리를 거의 정확하게 파악했다.

그녀는 속으로 미칠 듯이 화가 났다. 왜 매번, 항상 그 천한 여자에게 비교당해야 하는 건지.

"루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