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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

결국 린웨이란이 참지 못하고 나섰다. 샤오무가 어쩜 그렇게 멍하게 서 있을까.

"빨리 받아, 바보처럼 서 있기만 하고 뭐해."

샤오무는 황급히 손을 내밀어 받았는데, 손에 든 경찰 제복이 천근만근 무거운 것 같았다.

샤오무는 고개를 숙여 밝게 빛나는 경찰 배지를 바라보았다. 1174, 이제 이 번호가 그의 평생을 함께할 경찰 배지 번호였다.

갑자기 그는 울컥하는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

"젊은이, 잘 회복하게. 우리는 이만 가보겠네. 퇴원하면 빨리 출근해. 창하이 지구 형사들이 모두 자네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네."

양리밍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