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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0

릴리스가 그 말을 듣자, 고개를 돌려 소무를 한번 바라보았다.

그녀의 입가에는 의미심장한 미소가 걸렸다.

"네 안에 있는 그 영이 너에게 그렇게 물어보게 한 거지?

그에게 말해. 나는 확실히 맞다고."

소무는 릴리스의 대답에 깜짝 놀랐다. 중화권에서 영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놀라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해외에서 영의 존재를 알고, 심지어 영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소무는 정말 믿기지 않았다.

백기는 소무가 전달할 필요도 없이 이미 들었다.

"역시 릴리스군.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네가 아직 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