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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1

솔직히 말해서, 손상위는 이번 입찰 회의를 위해 정말 철저한 준비를 했다.

그는 자신의 입찰서를 완벽하게 설명했으며, 말 그대로 어떤 결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완벽함이란 불가능한 것. 결국 사람은 성인이 아니니 누구나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다만 업계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그 작은 결함을 절대 발견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자리에 앉아있던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긴장되었다.

시작부터 이렇게 완벽한 입찰 제안서라면, 뒤에 남은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입찰을 할 수 있을까? 차라리 바로 포기하는 게 나을 지경이었다.

주최 측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