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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5

그는 그곳에 서서 조용히 그 장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나 오래 바라봤는지 그도 알 수 없었다.

단지 갑자기 어딘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더니, 그의 온몸이 화들짝 놀라 깨어났다.

그는 아직 방금 본 그 장면들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의 옆에서 두 개의 초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무야, 네가 드디어 깼구나."

"소무, 방금 어떻게 된 거야? 괜찮아?"

소무는 어지러운 머리를 흔들며 정신을 차렸고, 그제야 예희천과 임미연이 좌우에서 무척 긴장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내가 왜 이래? 너희 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