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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1

헐! 헐! 헐!

소무의 마음속에서 연달아 세 번의 감탄이 튀어나왔다.

이 여자는 언제 깨어난 거지?

임미연이 그녀를 봤을까?

지금 어떻게 해야 하지?

연이은 질문들이 소무의 뇌리에 떠올랐다.

그래서 그는 엽희천이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음흉한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엽희천은 그에게 휘파람을 불어 그의 몸매가 꽤 괜찮다고 칭찬하고 싶었지만, 입을 열자마자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녀의 입에 뭔가가 물려 있는 것 같았다.

반응이 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입에 그렇게 큰 행주가 물려 있는데도 지금에서야 느꼈으니.

누구든지 기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