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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이것은 소우가 오늘 처음으로 리페이를 진지하게 살펴본 순간이었다. 전에는 신아라는 작은 요괴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온몸이 고도의 경계 상태에 있어서 다른 데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 소우는 침을 흘릴 지경이었다. 그의 여신 리페이는 정말 아름다웠다.

리페이의 얼굴형은 요즘 유행하는 뱀 같은 얼굴이었다. 물론 성형이 아닌 타고난 것이었다.

거기에 여우처럼 매혹적인 눈을 가졌는데, 한 번 쳐다보면 영혼을 빼앗길 듯한 매력이 있었다.

또 곧은 콧날과 붉고 부드러운 입술까지, 마치 여우 정령이 사람으로 수련해 변한 모습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