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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7

그녀는 그에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고, 무료로 차까지 태워주는데, 그가 지금 여기서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짓고 있는 건 뭐하자는 건가?

린웨이란은 샤오무를 바라보다가 문득 생각났다. 그가 차에 타는 것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아까 계속 조수석이 어디 있는지 찾고 있었던 것 같은데?

린웨이란은 갑자기 깨달았다. 샤오무가 차에 타기 싫은 게 아니라, 그녀와 함께 앉는 것을 꺼리는 거였다. 이렇게 생각하니 린웨이란의 화가 더 커졌다.

그녀는 전생에 샤오무에게 빚이라도 진 걸까? 온갖 일을 다 고려해서 준비해 줬는데, 결국 그는 고마워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