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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7

하지만 작은 비서의 눈은 마치 영리한 작은 햄스터처럼 반짝이며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때때로 소파에서 천지가 어두워질 정도로 잠들어 있는 남자를 몰래 훔쳐보고 있었다.

그는 지금 마치 스물다섯 마리의 쥐를 품고 있는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간지러웠다. 정말 소파 위에 있는 그 남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린웨이란은 눈이 멀지 않았기에, 작은 비서의 그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놓칠 리가 없었다. 그녀는 비서를 바라보며 두 번 헛기침을 했다.

작은 비서는 마치 놀란 토끼처럼 "휙" 하고 시선을 거두었다. 그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