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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8

하늘만이 알았다. 그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그는 시골 출신의 가난한 소년으로 특별한 재능은 없었다. 다만 어릴 때부터 영웅을 동경해 매일 열심히 몸을 단련하고, TV에서 본 대로 무술을 흉내 내어 연습했다. 마을 아이들과의 대결에서 경험을 쌓아 운 좋게 구씨 그룹의 경비원 자리에 합격할 수 있었다.

그의 눈에 구씨 그룹의 사장인 린웨이란은 마치 어릴 적 노인들에게 들었던 하늘의 선녀 같았다. 비범한 미모와 고귀한 신분을 지닌, 그같은 범인이 감히 바랄 수 없는 존재였다. 그는 꿈에서조차 상상하지 못했다. 그 선녀가 자신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