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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8

그때, 한쪽에서 정치위원이 갑자기 말했다. "내가 가서 그들과 대화해 보겠습니다."

교도소장은 의아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위층의 범인들은 분명 잔인하고 위험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올라가 죽음을 자초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하지만 정치위원은 교도소장에게 한마디 통보만 하고, 그의 허락을 기다리지도 않은 채 곧장 계단을 올라갔다.

그는 계단을 오르며 말했다. "위에 있는 분들, 잘 들으세요. 조건을 좀 의논해 봅시다. 인질들을 해치지 마세요."

하지만 위층에서는 한참 동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