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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0

소무가 차갑게 주변을 둘러보더니 시선을 한 죄수에게 고정했다. 그 죄수는 침착한 척하며 소무와 눈을 마주쳤다.

소무는 그를 향해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성큼성큼 그의 앞으로 걸어갔다.

그 죄수는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이 새로 온 놈 등 뒤에 눈이라도 달렸나? 어떻게 내가 찬물을 끼얹은 걸 알았지?'

소무가 그의 앞에 서서 차갑게 말했다. "금강석도 없으면서 도자기 일은 맡지 마. 날 밟아서 그 두목에게 잘 보이려고? 네가 밟을 수 있는 상대인지 먼저 생각해 봤어야지."

소무는 말하면서 손을 뻗어 그 사람의 목을 움켜쥐었다. 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