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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2

하지만 이 녀석 뒤에 있는 배경이 그들보다 크지 않다면, 그들이 가차 없이 그를 혼내주는 것을 탓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에게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그가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특별 대우를 받고 고생도 하지 않는 것이 그저 못마땅할 뿐이었다.

그 교도관은 자신의 선의가 이렇게 큰 문제를 일으킬 줄은 전혀 몰랐다.

그는 소무를 잘 돌봐주라는 교도소장의 어떤 통지도 받지 않았다. 교도소장은 아직 의자에 앉아 마음을 진정시키고 몸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으니까.

그저 이전에 차 안에서 나눴던 대화 때문에, 소무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