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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

선두에 선 사람은 계속해서 마음속으로 외쳤다. 진정한 신 알라여, 어서 그를 구해달라고. 소무가 갑자기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그 남자의 목을 움켜쥐고는 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그리고 소무는 그대로 참호에서 뛰쳐나와 지상으로 올라왔다. 모든 사람들이 순간 경악했다.

선두에 있던 그 남자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목을 움켜쥔 손이 갑자기 꽉 조여지더니 발이 땅에서 떨어졌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참호 밖에 있었다.

그리고 눈앞의 붉은 눈을 가진 괴물은 여전히 그의 목을 움켜쥔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X국의 병사들은 하나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