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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

예희천과 류한연은 갑자기 자리에 앉아 꼼짝도 하지 못했다. 고개조차 돌리지 못하고 심장은 쿵쿵 뛰어댔다.

방금 두 사람이 소무가 갑자기 조용해진 이유를 보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그 순간 소무가 한쪽은 정상이고 다른 쪽은 핏빛으로 물든 눈으로 그들을 노려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틈에 엎드려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시선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괴했고, 보는 사람의 마음을 섬뜩하게 했다. 가장 무서웠던 건 그가 두 사람을 향해 미소까지 지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소무는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