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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두판은 속에 가득한 분노를 어디에도 풀 수 없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장위가 느긋하게 다리를 꼬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에 폐가 터질 것 같았다.

장위는 두판의 조급한 모습을 보며 경멸하듯 말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송이 같으니라고."

대머리 교장이 그 자리까지 올라갔으니, 어떻게 아무런 배경도 없는 사람일 리가 있겠는가. 학생들에게 아부할 필요도 없었다.

평소에는 그저 학생들 뒤에 있는 큰 배경과 충돌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자세를 낮추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그의 선을 넘고 교장으로서의 권위를 무시한다면, 하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