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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

소설 번역

샤오무는 급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눈을 고정해 그쪽을 자세히 살폈다. 하지만 왜인지 그 느낌이 다시 사라졌다. 마치 방금 전의 모든 것이 그저 자신의 착각에 불과했던 것처럼.

샤오무의 마음속에 분노가 치솟았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시선의 주인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하며, 문을 닫고 분노에 찬 채로 산 아래로 향했다.

맞은편 방에서 세실은 손에 든 망원경을 내리며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드디어 참지 못했군.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의 뒤에 서 있던 남녀가 서로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