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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다행히도 소무의 반응이 빨랐다. 두 개의 작은 발이 목표물을 명중하기 전에 빙글빙글 한 바퀴 돌아서 피했다.

두 번의 치명적인 낭심 공격을 피한 소무는 더 이상 방심할 수 없었다. 바지를 움켜쥐고는 남자 화장실로 뛰어들었다. 속으로 욕을 했다. "하늘이 날 가지고 노는군. 이렇게 우연이라니."

"소무, 이 개자식아! 어서 나와! 내가 널 때려죽일 거야!"

림미연이 밖에서 고함을 질렀다.

수련화처럼 아름다운 왕어현도 약하게 소리쳤다. "나와,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소무가 바보는 아니었다. 어떻게 나갈 수 있겠는가?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