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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8

소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가슴을 부여잡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는 정신이 없는 채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직 비행기 안이었고, 옆에는 똑같이 놀란 표정의 미녀가 서 있었다.

유한연은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확인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앞쪽 객실에 계신 할머니가 어떠신지 보러 가려던 참이었는데, 어떤 남자의 좌석 옆을 지나가는 순간 그 남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바람에 깜짝 놀랄 뻔했다.

그녀는 그 남자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좌우를 둘러보다가 안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가 자신을 발견하자마자 눈동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