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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8

샤오무가 부엌에 들어서자 난장판이 된 바닥이 눈에 들어왔다. 접시 조각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고, 왕위셴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놀란 듯한 모습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다친 데는 없어?"

샤오무는 어지러운 바닥을 건너 왕위셴의 손을 잡고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그녀의 몸에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왕위셴은 멍한 표정으로 샤오무를 바라보다가 바닥에 있는 접시를 가리키며 더듬거리며 말했다. "샤, 샤오무... 접, 접시가 깨졌어."

샤오무는 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으며 그녀를 위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