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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임미연은 그녀의 리무진 링컨에 올랐다. 마침 출근 시간이라 사람들이 이쪽을 쳐다보며 모여서 수군거렸다.

형사1지대의 여자가 무슨 부자를 꼬셨나 하는 추측이 들렸지만, 임미연은 신경 쓰지 않았다.

이 세상엔 항상 남을 최악의 악의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 사람 실적이 왜 그렇게 좋아? 고객이랑 잤겠지. 저렇게 어린 나이에 어떻게 명차를 몰아? 뒷바라지 받는 거겠지. 저 여자는 남자의 스포츠카에 탔어? 흥, 또 원나잇하는 자존심 없는 여자네...

임미연은 그들과 시비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간 매일 자신을 괴롭혀 죽을 지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