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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9

림미연과 왕위시엔이 옆에서 계속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비록 큰 소리로 엉엉 울지는 않았지만,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머리가 아파질 정도였다.

쉬린은 헤드폰을 끼고 자료를 집중해서 살펴보고 있는 소무에게 다가가 그를 툭툭 건드렸다. 소무는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어 쉬린을 바라보았다.

"쉬린 형, 무슨 일이에요?"

소무는 헤드폰을 벗지 않은 채 말했기 때문에 목소리가 꽤 컸다.

림미연과 왕위시엔은 그 말을 듣고 둘 다 이쪽을 쳐다보았고, 눈물은 여전히 '뚝뚝'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쉬린은 식은땀이 다 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