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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

장위는 소무가 차에서 내리지 않는 것을 보고 조급해져서 거의 차 문을 열고 그를 밀어내버릴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소무는 상당히 침착하게 말했다. "장위, 난 절대 내리지 않을 거야.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 날 조수석에 태워서 데려가면 내가 그 무슨 군형이든 술로 쓰러뜨릴게. 아니면 내가 네 차 뒤에 매달려서 아슬아슬하게 따라갈 테지만, 그땐 체력이 다 빠져서 그 무슨 군형이든 이길 수 있을지는 장담 못 해."

장위는 소무를 노려보았다. 이 녀석, 배짱이 늘었군. 이제는 자신을 협박하기까지 하다니.

"아, 맞다. 세 번째 선택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