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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소무는 백미러로 경찰서가 점점 멀어지는 것을 바라보다가, 마침내 시야에서 사라지자 더 이상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그는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장위는 조수석에서 형편없이 울고 있는 소무를 힐끗 바라보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를 말리지도 않았다.

남자는 눈물을 쉽게 보이지 않는다고? 그건 정말 마음이 아픈 순간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위는 소무가 한참 우는 것을 지켜보다가 휴지를 건네주었다. "닦아. 마음이 좀 나아졌어?"

소무는 휴지를 받아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쉰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 장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