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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

임미연은 젖고 유연한 무언가가 그녀의 입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소무의 향기로 가득 찼다.

임미연의 머리가 순간 폭발하듯 하얘졌다.

그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몰랐고, 그저 소무의 혀가 그녀의 입 안에서 천지를 뒤흔들고, 그녀의 생각을 어지럽히며, 그녀의 심장을 두드리게 할 뿐이었다.

소무는 혀가 임미연의 혀에 닿는 순간, 온몸이 광기 어린 상태가 되었다.

아니,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는 더 원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소무는 계속해서 임미연에게 키스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소무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