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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친쯔한은 샤오펑링의 시선을 느끼며 말없이 닝판을 기다렸다.

닝판은 이마를 짚으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나는 친 가문에 가서 친 할아버지께 침을 놓아야 해. 너도 같이 갈래?"

"같이 갈게!" 샤오펑링의 눈빛은 단호했다.

"알았어." 닝판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노친이 어떻게 된 거지? 병세가 위중해?" 옆에서 위 노인이 이 말을 듣자마자 놀라며 물었다.

"위 선생님께서 제 할아버지를 아세요?" 친쯔한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네 할아버지? 그럼 너는 친쯔한이구나? 하하, 십여 년 만이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