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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7

이 순간, 전장은 거의 완전히 조용해졌고,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닝판과 흑백쌍살(黑白雙煞)이 있는 전장으로 향했다.

칼기가 흩어지고 한기가 물러난 후, 사람들은 닝판이 제자리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의 몸에는 먼지 한 점 없이 평온하게 서 있었다. 반면에 흑백쌍살은 두 사람 모두 거친 숨을 내쉬며 얼굴이 약간 창백해졌다. 방금 그 일격은 그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이 정도 힘밖에 없나?" 닝판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지금 자신의 실력으로는 흑백쌍살을 상대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만약 그가 생사공유술(同生共死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