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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5

두 사람이 여름 집 입구에 도착하자 경비원이 순식간에 그들을 가로막았다. 두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본 후 경비원은 잠시 멈칫하더니 약간 불확실한 표정으로 샤쯔신을 바라보며 말했다. "삼소저님?"

경비원의 호칭을 듣자 샤쯔신의 눈에 복잡한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그녀와 샤요우난은 샤 가문의 셋째 당주인 샤티엔펑의 자녀였기 때문에 예전 가문에 있을 때는 하인들이 그들을 '삼소저'와 '삼소야'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로 이런 호칭을 들은 지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모를 정도였다.

경비원이 이 호칭을 언급했을 때, 샤쯔신은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