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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4

강성 교외, 한 흑의인이 냉정한 눈빛으로 버려진 듯한 아파트 단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의 눈에서 날카로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 "저 두 사람은 고무(古武) 수련자인 것 같아. 감히 선생님의 어머니를 납치하다니, 정말 죽고 싶은 모양이군! 안타깝게도 나는 아직 연체경(練體境) 초기에 불과해서, 저 두 사람은 나보다 강하니 지금은 경솔하게 행동할 수 없어."

이 흑의인은 구리각(九離閣) 정보당의 일원이었다. 구리각의 명령을 받은 후, 정보당 전체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는 그중 한 명이었다. 명령을 확인한 후, 그는 자신이 교외를 ...